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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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무리했는지
마감날까지 원서 접수하는데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지
지난주 내내 집 수리한 것 때문인지
목에 담이 왔다
목부터 날개뼈까지 통증으로 지난 4일간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기가 힘들었다

월요일이 임시공휴일이라
한의원도 못가고 오늘에서야 갔는데
침 몇방에 싹 나았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금요일에 마감이었고,
추가서류 제출은 어제까지였는데
서류 중 착오가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다른 서류를 요구하는 바람에
back and forth 하는 아주 험난하고 식은땀나는 원서 접수를 마쳤다.
하마터면 서류제출 못하는 줄 알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풍문고에 들러 김작가tv의 김도윤씨가 쓴 럭키를 읽었다
표지가 눈에 띄기도 했고,
책을 집었을때 표지의 질감이 스웨이드 같은 독특한 재질이였다

럭키 





작가는 럭키를 Luck + Key 라고 명명했고, 
운을 끌어당기는 일곱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기억에 남는건

1. 꾸준함
2. 시대변화에 따른 적합성
3. 겸손함
4. 자기만의 무기

여기서 작가는 겸손함을 '지적 겸손함' 이라고 구체화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의 부족함을 알아야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복기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자기객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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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제일 와닿았다

'익숙한 것과 작별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라'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벗어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니까 투덜대면서도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고,
매일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시간을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사실 정해진 건 없다
누구도 정해놓은 건 없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하는 직장에 다녀야만
심리적 안정감이라는게 제공된다는 법칙 같은 것도 없다

내 사고의 틀 속에 갇혀있는 것일 뿐이다
틀 안에 생각을 가두지 말자

매일 그 시간 그 곳에 있지 않으면
무슨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강박증에서 벗어나자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인간은 성장한다
Let's MAKE money, NOT EARN money





이게 우리가 유연하게 사고해야 할 이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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