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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기록

썸띵 뉴.

Ellina Kwon(엘리나) 2023. 1.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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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다짐 중 하나가 매 주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라서,

휴일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 묘한빵집, 이름이 기억 안나는 밥집, 밀굇간 등을 방문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옆에 윤동주 문학도서관이 있는데, 

산 속에 있어서 고요하고 평온하다. 

원래 도서관은 고요하고 평온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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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주 많이 씹어야 하는 빵이 좋다 

평소에 빵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치아바타 같은 담백한 빵이 좋아졌다. 

 

점점 더 과한 것보다 덜한 것이 좋아지는 게 어쩌면 내가 예전보다 내면을 비웠다는 증거일까

나란 사람은 아직 담백해지지 못했는데?! 

 

담백한 사람들이 부럽다

뭐든지 덤덤하게 현상 그대로를 바라볼수 있는,

아무튼 그것도 능력이다 

 

나는 항상 '나만의 안경'이라는 필터를 잔뜩 끼우고 보기에 

과해석, 오해석을 남용하곤 한다. 

근데 세상 모든 현상이나 상황을 바라볼 때,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시각이란게 있을까. 뭐든 어느정도 주관성이 껴있는거지. 

 

다이어리도 사서 일상의 기록을 조금씩 짧게라도 적어가려고 하고 있고, 

주변사람들도 챙기려고 마음을 내어보고 있고, 

웃음에 인색해지지 않으려고 조금은 노력해보고 있고 ㅎㅎ 

머리를 다시 길러보려고 마음 먹었고,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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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운동을 두개나 등록했다. 

하나는 농구. 하나는 크로스핏 

 

크로스핏은 직장 근처에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한달만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등록했는데,

사실 첫날부터 실망이 크다. 

오전수업은 조용하고 성취감도 들고 괜찮았는데, 오후수업은 엉망이었다.

선생님이 인원파악도 못했고, 동선 및 와드 순서 정하는데 십분 이상을 까먹었고,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무례한 모습이

불쾌했다. 

 

 

나는 내가 운동을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바벨 앞에서 오만한 생각을 가져본 적도 없다 

이렇게도 허접한 내가, 크로스핏의 '크'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최악인 수업을 들은 것 같아서 

어이가 없고, 실망스럽다. 

가격대는 F45와 비슷하지만 퀄리티가 우수수 떨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인건가.. 

 

단 한번의 클래스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아무래도 오후 수업은 참여를 잘 안할 것 같다.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잠이나 자자

 

 

미국에서 날라온 프로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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