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맛남 (ft. 도쿄등심 롯데캐슬잠실점)
맛남 오랜만에 대학시절 방황하는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셨던 조교선생님을 만났다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아산병원에서 근무한다기에 비교적 한가한 내가 잠실로 가기로 했다 추억돋는 잠실골드캐슬치과 앞에도 가봤다 아이패드로 할 일이 있어서 조금 일찍 잠실역에 도착하여 근처 스타벅스에서 연구계획서를 써 내려갔다 썼다 지웠다를 한참을 반복하면서 나는 과연 연구에 맞는 사람일까 집중력이 한시간을 못넘기는 내가 과연 하루 중 18시간 이상을 몰두하는 일에 적합한 사람일까를 고민하면서 그 간의 나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었다 퇴근시간이 조금 지나자 조교님, 아니 지금은 박사님이 스타벅스로 와서 내 아이패드를 가로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자소서와 허접한 연구계획서를 읽어보더니 내가 대학원에 가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솔직..
생활 속 기록
2021. 10.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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