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방법 ㅣ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나를 알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내가 선택한 과가 괜찮은지 내가 선택한 직장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모르겠을 때, 혼돈이 올 때를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우리는 현재 개인의 선택의 자유가 증대된 사회에서 살아갑니다. 여러 선택 앞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또한 커져만 가는데요.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은 '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가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는 대개 자신의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나의 가치관을 찾고 결국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1. 가짜 두근거림 

해외생활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데서 오는 두근거림이 아니라 내가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다는 달콤함에서 오는 두근거림일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단지 이 시궁창 같은 현실을 벗어날 수 있다는 쾌감에서 오는 두근거림으로 장기간 실속 없는 유학을 떠났었죠. 이렇게 두근거림을 혼동해서 떠난다면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와 함께 우울감 및 고립감을 경험하면서 쉽게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오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아무리 직장에서 상사가 갈구더라도 직장이 주는 안정감 같은 게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내가 어떤 일에 설렘을 느낀다면, 그게 무엇으로부터 오는 감정인지를 잘 보셔야 할 것입니다.  

2. 현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에 현실에 너무나도 불만족스러운 상태라면 마음은 항상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불안한 상태에서의 판단은 판단의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가 현실에서 누리고 있는 즐거움을 찾아 감정의 안정을 찾은 후 마음이 평안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훨씬 더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3. 디마티니 밸류 팩터 검사

 

디마티니 밸류 팩터 검사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한 세 가지 답변 중 가장 겹치는 단어나 문구를 살펴보는 겁니다. 이걸 잘 살펴보면 평소 내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질문의 종류는 '가장 힘이 나고 집중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상위 3가지) ' '당신은 무엇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가?(상위 3가지)' '무엇에 관한 것이 가장 잘 정리되어 있는가? (상위 3가지)' 등이 있습니다. 만약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내가 어떤 특정한 물건을 굉장히 성의 있게 정리를 한다거나 한다면 이 물건에 내가 많은 가치를 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지?' 하는 식의 의식 속에서 한 질문은 우리의 무의식의 세계를 전부 반영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보다 디마티니 밸류 팩터 검사를 통한 질문에 답변을 추려 나의 무의식 속 가치관을 찾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좋은 사람인 척하지 마라

내가 타인의 가치관에 잘 맞는 좋은 사람인 척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나 동료, 직장상사가 추구하는 것을 마치 내가 추구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내가 정말 이걸 원하는 게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타인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을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은 일부터 내가 좋아하는 걸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은 색다르게 이쪽 길로 가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보는 것이고, 매일 아메리카노를 먹다가 오늘은 바닐라 라떼가 먹고 싶다면 먹어보는 등의 사소한 것들부터 말입니다.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 보는 것은 남들이 평가하지 않는 작은 일이기 때문에 나의 좀 더 심층적인 생각에 귀 기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어떤 큰 것을 정해놓고 하지 말고 그것을 작게 쪼개서 아주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어떤 나라로의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나라에 여행을 먼저 가보거나, 한 달 살기를 해본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마무리

 

시간이 되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고 모두 좋아하는 일을 찾아 행복한 인생으로 한 걸음 나아가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