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22일 극적 타결? 지하철 파업시 출퇴근 tip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1월 22일 2차 지하철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9~10일 1차 파업으로 이미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안겨주었습니다. 노동조합은 22일 2차 파업을 예고하였고 하루 전 늦은 시간까지 사측과 교섭 중이며 의견을 좁혀나가는 과정 중이라고 밝혔고, 22일 당일 새벽 극적으로 협상되어 22일 파업일정은 철회되었습니다. 이번 지하철 파업 일정과 지하철 파업 이유 및 파업 당일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하철 파업 이유

서울교통공사와 노동조합(근로자)의 의견 충돌이 지하철 파업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공사 측은 적자완화 및 경영상의 이유로 인력감축을 내세웠고 노동조합은 그에 반기를 든 상황입니다. 작년기준 서울교통공사 적자 상황은 누적 17.7조 가량 됩니다. 인력 감축 방향은 전체 정원에서 약 2천여 명 감축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적자의 원인으로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버스환승제도, 조조/정기권 할인, 낮은 운임료 등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하철 파업 날짜

 

1차 경고 파업: 2023년 11월 9일~10일, 이틀간 
2차 무기한 파업: 2023년 11월 22일부터 

파업 직전까지 협상은 계속되어 협상 시 파업은 결렬됩니다. 작년의 경우 12월 1일 파업을 예고했지만 사측의 양보로 협상이 타결되어 파업은 종료되었습니다. 올해도 22일 본격적인 파업 직전 극적으로 협상되어 파업일정이 결렬되었습니다.

지하철 파업 당일 열차 운행

지하철 파업 당일 열차 운행을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행법에 따라 파업 시에도 전체 인력의 30% 정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1~4호선은 평일 66% 주말 50%, 5~8호선은 평일 78% 주말 68% 운행을 유지합니다. 
운행시간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도 유지하는 방침입니다. 

 

지하철 파업 열차 운행 시간표

네이버 → 서울교통공사 검색 →   파업 검색 → 노선별 운행 시간표 다운로드 및 확인 

 

 

 

파업 당일 출퇴근 지하철 대처방안

출근시간에는 파업을 안 합니다. 그래도 무슨 일로 지연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평소보다 10분 정도 일찍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시간에는 파업 중이라 50~80% 인력 감축 운행됩니다. 직장인들이 몰리는 퇴근시간은 대부분 오후 6시~7시 정도이기에 파업 당일날 퇴근시간에는 지하철 이용을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처방안 1.

평소 퇴근시간 보다 15분 정도 일찍 퇴근합니다. 퇴근 시 매일 가던 지하철역이 아닌 미리 검색해 둔 버스 경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곧장 갑니다.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몇 번을 갈아타고 돌아가더라도 경험상 이게 훨씬 빠릅니다. 

 

대처방안 2. 

퇴근을 아예 늦춥니다. 근무지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로 여가시간을 즐기다가 아예 퇴근을 늦게 합니다. 혹은 근무지 근처에 평소 못 가봤던 디저트 가게라던지 바에 방문하여 여유를 즐기다가 아예 늦은 시간에 귀가합니다. 

 

대처방안 3.

근무지 근처에 운동 원데이 클래스 혹은 원데이 패스권을 체험/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검색하여 퇴근 전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지하철 파업으로 퇴근하지 못해 받은 스트레스를 풉니다. 

 

결론

교통공사 측과 노조는 인력감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붉어졌습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시간만큼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협상이 잘 교섭되어 22일 당일 지하철 파업 일정은 결렬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평소에 당연시 생각했던 지하철 이용에 대해 한번 더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